아직도 인스타그램의 번지르르한 카페레이서 사진에 눈이 멀어 있나?혼다 CG125를 사서 낭만을 즐기겠다고? 착각하지 마라. 당신이 꿈꾸는 그 '클래식'이란기름때 묻은 장갑과 덜덜거리는 진동, 그리고 끊임없는 정비와의 싸움일 뿐이다. 현장에서 화석 오토바이를 수없이 다뤄본 입장에서 냉정하게 말해주자면CG125는 당신을 모셔다주는 친절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이건 1970년대 브라질 뻘밭을 구르기 위해 태어난 '지독하게 무식한 기계'다. 이 오토바이를 소유한다는 것이.. 경제적으로, 그리고 기계적 지식이나 손재주가 없다면어떤 현실이 펼쳐질지 알려 주겠다. 읽기 싫으면 지금 나가도 좋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호구 잡히기 싫다면 끝까지 봐라. [엔진의 민낯] OHV, '불멸'이라 쓰고 '진동'이라 읽는다 ..